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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앞세워…K팝 등 한류 수출 첫 흑자

<앵커>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문화 수출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앞세운 K팝과 드라마, 영화 수출이 늘면서 문화 오락수지 부문, 첫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6년에 결성된 3인조 인디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지난해 미국 14개주 25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데 이어, 올해는 영국 공연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명신/'갤럭스 익스프레스' 소속사 대표 : 일본에서는 저희가 메이저급 되는 회사랑 유통앨범 계약을 맺어서 5월부터 앨범 발매가 되고요.]

지난해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필두로 K팝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2억 3천 5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천 500억 원이 넘는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아테나 등 등 한류 드라마를 앞세운 방송 산업도 외국과 2억 2천만 달러 어치의 판권 계약을 맺었습니다.

국내 영화와 애니매니션 등도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국제수지 가운데 서비스수지의 한 부분인 개인, 문화, 오락 서비스 수지는 8천 500만 달러의 사상 첫 흑자를 냈습니다.

1980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강태규/대중문화평론가 :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결국 세계시장을 우리가 공략할 수 있다라는 하나의 신호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고요.]

전문가들은 한류 열풍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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