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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朴 긴급회동…전방위 대북 제재 추진

<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이 긴급 회동해서 안보체제를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대북 제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지 3시간 만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이 긴급 회동했습니다.

[국민께서 정권 이양기가 돼서 혹시 안보가 좀 그거(불안)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 같아서 당선인 모시고 이 문제를 좀 (논의해 보고자 모셨습니다.)]

우리 정부의 교체기를 틈탄 북한의 도발에 철저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이런 (정권 이양) 시기에 정부나 국민을 불안과 혼란에 빠뜨리려는 시도가 있는 것 같이 보이는데.]

정부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실험을 강도 높게 비판했고, 인수위 역시 도발로는 아무 것도 얻을 게 없다는 점을 북한에 경고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국제사회와 공조한 전방위 제재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중국을 설득해 유엔 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대북 제재 강화를 검토하고 있는 미국, 일본과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방침입니다.

미국이나 일본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대북 금융 제재에 우리 정부도 동참하거나, 북한에 입항 경력이 있는 선박의 국내 입항을 제한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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