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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북핵, 심각한 도발…조치 취할 것"

<앵커>

북한이 기어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국제사회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유엔에서는 긴급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리고 있고, 백악관은 긴급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동욱 특파원! (네, 워싱턴의 신동욱입니다.) 네, 미국의 반응이 상당히 단호하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백악관은 이곳 워싱턴 시간으로 오늘(13일) 새벽 1시 45분, 북한의 핵실험 보도가 나온 지 약 4시간 만에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성명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은 지역 안정을 훼손하는 심각한 도발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미국과 동맹국들을 방어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무엇보다 북한이 1, 2차 때와 달리 핵탄두의 소형화가 가능한 고농축 우라늄으로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도 북한의 핵실험 사실을 공식확인하는 성명을 내고, 이번 실험의 폭발력이 수 킬로톤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여기 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 한국시간으로는 어젯(12일)밤 11시 긴급 안보리 이사회를 소집해서 대책을 논의중입니다.

유엔은 이미 지난 장거리 로켓발사때 결의안 2087호를 통해 '중대 조치'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또 이번은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의장국이기 때문에 상당히 강력한 표현이 담긴 새로운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융거래 제재와 전면적인 무기 수출입 금지, 공해 상에서의 북한 선박 검색 강화방안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 잠시 뒤면 유엔 안보리 회의가 끝날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이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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