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40대 한국인 재력가를 납치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된 일당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35살 윤 모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윤 씨와 범행을 공모한 김 모 씨와 정 모 씨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서 모 씨에게는 징역 1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도박빚을 갚을 목적으로 돈이 많다는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정하고 치밀하게 강도 범행을 준비한 뒤 살해했지만 피고인들 중 누구도 반성의 기색이 없다며 중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윤 씨 등은 지난해 8월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 돈을 잃자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 정 모 씨를 납치해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은 뒤 살해하고 주택가에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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