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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차 핵실험 강행…"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앵커>

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늘(12일) 오전 3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먼저,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57분 50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41.17도, 동경 129.18로 북한이 1, 2차 핵실험을 한 풍계리 부근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상청은 핵 실험에 따른 전형적인 인공지진으로 판단하고, 청와대와 관계 기관에 보고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고, 군은 군사대비 태세를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정부는 인공지진파를 비롯한 여러 정보들을 종합해 분석한 끝에, 오후 2시 30분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번 3차 핵실험은 지난 2009년 5월, 역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이뤄진 2차 핵실험에 이어 3년 8개월 만입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핵 실험 강행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한 도발한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또 "북한은 도발행위로 야기되는 모든 결과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해 소집되는 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에서 엄중 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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