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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홈피까지 운영' 짝퉁 아웃도어 판매업자 적발

<앵커>

외국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가짜 홈페이지까지 운영하면서 가짜 제품을 팔아온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전국 산악회를 중심으로 이미 5천 점이 팔린 뒤였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가짜 홈페이지까지 운영하면서 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짝퉁제품을 팔아온 업자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관세청 서울본부 세관은 중국에서 이태리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짝퉁을 만들어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로 54살 남성을 적발해 전국에 지명수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자는 작년 8월부터 넉 달간 전국 산악회 동호인들에게 등산용 점퍼와 바지, 티셔츠 등 가짜 상품 5천 점을 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관은 또 전국 총판점에 보관하고 있던 가짜 상품 1천 점을 압수했습니다.

이 업자는 이태리 본사와 계약한 공식 수입업체인 것처럼 속여서 전국 총판 6곳과 계약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 총판들은 홈페이지 내용 등을 믿고 정품 여부를 의심하지 않았고, 이 총판에서 전국 산악회에 물건을 팔아왔습니다.

이 업자는 정품 가격이 60만 원인 가짜 등산 점퍼를 중국에서 6천 원에 수입한 뒤에 최고 30만 원에 팔아서 4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세관은 앞으로 국내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가짜 상품 단속과 함께, 위조 상품 반입을 통관단계에서 차단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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