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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 靑 비서실장 등 이르면 12일 발표

<앵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오늘(12일) 청와대 비서실장을 발표합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기간 추가 인선 작업에 집중한 박근혜 당선인은 이르면 오늘 '2차 인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박 당선인이 오늘로 예정된 일부 일정을 연기했다"면서, "빠르면 오늘, 추가 인선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차 인선'에서는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들만 먼저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인수위 관계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가 안됐는데, 특정 부처의 장관이 누구라고 발표하는 것은 순리에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내각 명단 발표는 여야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한 오는 14일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정부조직법안 처리가 지연될 경우 조각을 계속 늦추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준 전 총리 후보자의 낙마 이후 중단됐던 인수위의 각 분과별 업무 보고는 내일부터 재개됩니다.

인수위는 또 새 정부의 국정 과제를 100여 개 선별해서 오는 20일쯤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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