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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끝 아쉬운 귀경…다시 일상으로

<앵커>

연휴 마무리 잘하고 계시는지요? 지금 전국 고속도로와 철로에는 아쉬움을 담은 귀경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춥지만 맑은 날씨 속에 가족과 함께 차분하게 새 출발을 준비하는 하루였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설 연휴 마지막 날 표정 모아봤습니다.



<기자>

남해안 섬 고향에 갔던 가족들.

예년의 설 연휴와 달리 부모님과 함께 했던 짧은 날이 아쉽기만 합니다.

[박종두/귀경객 : 부모님도 짧으니까 더 아쉬워하시는 것 같고요. 그래서 더 부모님에 대한 마음도 더 생각해보지 않았나 생각도 합니다.]

양손에 가득 든 부모님 사랑을 위안 삼아 귀경길을 서두릅니다.

[박상균/귀경객 : 부모님도 저희 본 마음에 뿌듯해 하시고, 기분 좋게 즐겁게 보내고 갑니다.]

일찌감치 귀경을 서두른 시민들은 가족과 여유로운 휴일을 즐겼습니다.

신명 나는 농악놀이.

한낮에도 영하의 쌀쌀한 날씨였지만, 흥겨운 우리 가락에 취해 움츠러든 어깨가 절로 들썩입니다.

3.5m 외줄 위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묘기에 가슴을 졸이고, 넘치는 해학에 웃음이 터집니다.

실내 공원엔 평소 주말보다 30%나 많은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

한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노신사가 멋지게 스케이트를 즐기고, 놀이기구를 탄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내일(12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올라 큰 추위는 없겠지만 중부지방엔 낮부터 한두 차례 눈이 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설민환·박도민 KBC,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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