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교 축제로 불리는 인도의 힌두 축제 '쿰브 멜라'를 마치고 귀가하던 순례객들이 한꺼번에 기차역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알라하바드의 기차역에서는 어제(10일) 저녁 쿰브 멜라 순례객들이 무너지는 보행자 전용 다리를 앞다퉈 피하려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인도 철도장관이 전했습니다.
이날 사고는 보행자 전용 다리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고 무게를 견디지 못한 다리가 무너지면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기차역에는 수만 명의 순례객이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20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55일간 열리는 이번 쿰브 멜라 축제의 가장 성스런 날로 꼽힌 어제 사상 최대 인파인 약 3천만 명이 몰린 것으로 예상합니다.
쿰브 멜라는 힌디어로 '주전자 축제'라는 뜻으로 갠지스 강과 야무나강 그리고 사라스와티 강이 만나는 알라하바드에서 12년마다 열리는 축제로 이 기간에는 수많은 사람이 강물에 들어가 목욕하는 장관이 연출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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