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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 쌀값 7개월 만에 5천원대 하락

北 평양 쌀값 7개월 만에 5천원대 하락
지난해 봄부터 계속 상승해 온 북한의 쌀값과 환율이 이달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대북 인터넷매체인 데일리NK는 이달 들어 평양과 신의주의 쌀값이 지난달 초에 비해 1㎏당 각각 천 100원과 천 500원이 내린 5천 600원과 5천 500원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 쌀값이 5천 원대로 내린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1달러당 북한 원화 환율은 지난달 초에 비해 평양이 천원 하락한 8천 백원, 신의주는 950원 하락한 8천원을 기록했습니다.

데일리NK는 "장사꾼들이 중국 무역업자를 통해 쌀을 대량으로 들여오면서 가격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전력난으로 철도 운송이 원활하지 않고 당국이 주민이동을 단속하고 있어 지역마다 쌀값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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