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시아파를 겨냥한 연쇄 차량 폭탄테러로 최소 33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쳤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8일) 오전 9시쯤 시아파 밀집 지역인 바그다드 북부 카디미야의 한 시장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했습니다.
폭탄테러가 발생한 시장은 2008년 2월에도 폭탄테러로 약 100명이 숨진 곳입니다.
시아파 거주 지역인 바그다드 남쪽 바빌주 쇼말리 마을에서도 2건의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습니다.
시아파 성지 카르발라 인근에서도 차량 폭탄테러로 2명이 숨졌고, 북부 모술에서는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경찰관 2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1주일간 이라크에서 발생한 각종 폭력사태로 숨진 사람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라크에서는 1년여 전 미군이 철수한 이후 정치권 갈등이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 각종 테러와 맞물려 정정과 치안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니파 국민이 주도하는 반정부 시위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지난달에는 정부군의 발포로 시위 참가자 7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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