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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시대' 전규환 감독, 해외에서 먼저 알아봤다

'불륜의 시대' 전규환 감독, 해외에서 먼저 알아봤다
'타운 3부작'으로 유명한 전규환 감독이 신작 '불륜의 시대'로 돌아온다.

'불륜의 시대'는 권태로운 삶이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갈망했던 한 부부의 충격적인 사랑의 끝을 담은 멜로 영화다. 매 작품마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세계를 사로잡았던 전규환 감독은 '불륜의 시대'로 또 한번 국내외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실 전규환 감독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명성이 더 높다. 데뷔작이자 타운 3부작의 첫 작품인 '모차르트 타운'은 도쿄국제영화제, 필라델피아국제영화제 등에 초청을 받았으며, 두번째 작품인 '애니멀 타운'은 제네바블랙무비영화제 관객상,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무비꼴라쥬상 수상 및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스톡홀롬국제영화제, 씨네마닐라국제영화 등 유수 영화제의 끝없는 초청을 받아 현지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타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댄스 타운' 역시 그라나다, 런던, 로마, 뉴욕, 몬트리올 등 30개 이상의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초청을 받아 전 세계를 놀라게했다.

신작 '불륜의 시대' 또한 제 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다시 한번 전규환 감독의 연출력을 입증받았다.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프로그래머인 빌란트 슈펙은 "강한 흡입력과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작품이자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이라고 평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는 "전규 감독 작품 중 가장 이해학 ㅣ쉽고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불륜의 시대'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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