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의 성인이라면 치아나 잇몸질환 한두 개쯤은 가지고 있을텐데요.
최근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 교정치료를 받는 중년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교정치료가 여러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백세 시대, 반드시 지켜야 할 건강 1순위는 바로 치아와 잇몸 건강입니다.
[김기평/67세 : 음식을 먹을 때 치아가 좋아야만 음식의 제 맛도 아는데, 제대로 삼키거나 씹지를 못 하니까.]
[이상식/65세 : 몰랐는데 치아건강이 전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들었거든요. 관리를 잘 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중년 이후의 치아 건강은 노년기의 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아의 배열이나 위, 아래 턱의 위치가 좋지 않은 부정교합은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고 올바른 칫솔질을 방해해 치주염이나 치은염 같은 풍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김창성/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 치주과 교수 : 부정교합이 있을 때 치주염이 호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부정교합을 치료하는 교정치료를 함으로써 치아배열을 좀 고르게 하면 아무래도 치주관리가 쉬워지기 때문에 치주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잇몸이 빨갛게 붓고 칫솔질을 할 때 자주 피가 났다는 60대 남성입니다.
검사 결과, 고르지 못한 치열 때문에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치주염이 생겼습니다.
[이승찬/66세 : 사과 같은 걸 씹을 때 좀 힘들고 좀 딱딱한 거. 그 다음에 잇몸에서 피가 좀 나고 또 어떤 경우에는 구취도 좀 나는 경우도 있었고요.]
치주염은 잇몸 출혈로 시작해 치주인대와 치조골까지 파괴하고 결국 치 아 전체를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인데요.
따라서 중년 이후라도 잇몸 건강을 위해 교정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기준/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 치과교정과 교수 : 이가 배열이 안 좋고 불규칙한 경우는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런 노화현상, 파괴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고요. 그래서 적절한 시기에 교정을 하는 것도 하나의 잇몸 관리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가 있는데….]
6개월 째 교정 치료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입니다.
교정치료를 통해 오랫동안 앓고 있는 치주질환이 사라졌습니다.
[임경진/38세 : 교정 후에는 치아가 고르게 되어서 사람들 앞에서 활짝 웃기도 잘 하고 양치질도 잘 되고, 잇몸에서 피도 안 나서 매우 좋습니다.]
특히, 구강건강에 소홀할 경우 치아는 물론 전신건강으로도 이어져 조산이나 유산, 심하면 심근경색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요.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잇몸과 치아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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