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이 '베를린'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이하 '7번방)은 지난 7일 전국 20만 1,83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이래 약 일주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던 '7번방'은 지난 30일 '베를린'이 개봉하면서 2위로 순위가 떨어졌었다. 그러나 1만명 안팎의 박빙의 승부를 벌이며 '베를린'을 압박한 끝에 정면 대결을 벌인지 8일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500만 고지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까지 7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497만 2,979명. 오늘(8일) 5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7번방'은 웃음과 눈물의 하모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상승세를 탄 강력한 경쟁작 '베를린'을 잡는 괴력까지 발휘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