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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정은지 "김범이 날 좋아하다니, 계탔다!"

그룹 '에이핑크' 출신 연기자 정은지가 김범과의 연기 호흡에 한껏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6일 SBS 새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공식 홈페이지에 김범과 정은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극중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이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벌써부터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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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이 먼저 "대세인 정은지 씨와 연기를 하게 돼서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치켜세우며 "(정은지가 연기하는) 희선이가 좋아하는 여성의 캐릭터라 실제로 많이 도와주고 챙겨주고 싶다.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빠로서, 선배로서 아는 한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은지는 "진성(김범 분)이가 희선(정은지 분)이를 좋아하는 것에 대해 계탔다고 생각한다"면서 폭소를 터뜨렸다.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말과 함께 시종일관 행복한 얼굴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어 조인성, 김범 팬들을 향한 사죄의 말도 잊지 않았다. "드라마상 워낙 드센 캐릭터라 오빠 두 분을 물 보듯, 밥 보듯 본다"며 "막 대하듯 하는데 은지로서는 그러지 않으니 미워하지 말아달라"며 신신당부했다.

한편, 노희경 작가, 조인성 송혜교 주연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는 13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VJ영상편집 = SBS콘텐츠허브 윤창희)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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