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가 표적 살인을 공언한 뒤 잇따라 총격전을 벌인 한 흑인 전직 경찰관을 쫓느라 초비상 상태입니다.
전직 경찰관 크리스토퍼 조던 도너는 LA에 사는 동료 경찰관들과 가족들을 죽이겠다고 인터넷에 공언한 뒤 총을 들고 나타나 경호를 하던 경찰관들과 세 차례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너가 쏜 총에 맞은 경찰관 한 명이 사망했고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도너는 지난 3일 LA 어바인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 모니카 콴과 약혼자 키스 로렌스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숨진 모니카 콴의 아버지는 은퇴한 경찰관으로 LA 경찰관으로 근무할 때 도너를 부하로 데리고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너는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LA 경찰은 로드니 킹 구타 사건 이후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며 흑인 차별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몇몇 경찰관과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중무장한 병력을 로스앤젤레스 일대에 배치하고 검문검색을 펼치는 등 1급 경계령을 발동했습니다.
각급 학교에도 학부모의 재량에 따라 학생을 등교시키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美 전직 경찰관 '람보 행각'에 초비상…총격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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