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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거북이 한 쌍…유례없는 연주회 사연은?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피아니스트 리차드 클레이더만입니다.

청중이 누굴까요?

사람이 아닌 갈라파고스 코끼리 거북이 한 쌍입니다.

동물애호가인 그는 이 거북이가 짝짓기에 성공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기 위해 이 연주를 자청했습니다.

갈라파고스 코끼리 거북이는 몸체가 가장 크고 150살까지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매우 희귀한 멸종위기종입니다.

이날 짝짓기 성공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정성이 결실을 맺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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