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본격적인 귀성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그 먼 고향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가족도 있었습니다.
중국 광둥 지역의 고속도로에 짐을 가득 싣고 있는 오토바이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명이 타는 건 기본이 됐고요, 심지어 아빠와 엄마, 그 사이에 아기까지 오토바이 한 대에 모든 가족이 탔네요.
위험해 보이는데 말이죠.
보통 10시간에서 20시간을 가야 고향에 도착하는데요.
칼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고생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준 휴게소가 있어서 위안을 얻었습니다.
춘제 연휴엔 기차표 구하기가 워낙 힘들고, 사실 기차표 살 돈도 부족하다보니 많은 농민공들이 이렇게 오토바이 귀성을 택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