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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올겨울 최고 한파…서울 체감 -22도

<앵커>

들으신 것처럼 설 연휴를 앞두고 이번 겨울 최고 한파가 밀려왔습니다.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지금 서울 신도림역에 노동규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노 기자! (네, 신도림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거 정말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추위 같습니다.



<기자>

네, 입춘이 지났는데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추운 날씨입니다.

발이 시린 건 둘째치고 꽁꽁 언 추위 때문에 너무 추워서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른 아침 신도림 역으로 가는 시민들은 하나같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몸을 웅크린 채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 아침 기온은 어제(7일)보다 더 떨어진 영하 15.3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람마저 세차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영하 22.3도에 이릅니다.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일부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철원과 대관령 등 내륙과 산간의 기온은 영하 15도에서 24도까지로, 제주를 비롯한 전국이 영하 날씨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연휴 내내 계속되다가 다음 주 수요일 쯤에나 풀릴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고향 다녀오는 사이 수도관이 동파하는 일 없도록 관리에 신경쓰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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