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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빈집 동파 걱정…배수관 물 빼놔야

<앵커>

설연휴 내내 이 추위가 계속될 텐데, 집 비우시는 동안 수도관 얼어서 터지는 건 아닌지 걱정되실 겁니다.

유덕기 기자가 대비책을 알려드립니다.



<기자>

날씨 추워지면 주부 박 모 씨는 세탁기 걱정에 한숨부터 나옵니다.

한파가 찾아올 때마다 급수관과 배수관이 얼어 세탁기가 멈추기 때문입니다.

이번 겨울 세 차례나 겪었습니다.

[박 모 씨/세탁기 동결 피해 경험 : 세탁기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통화를 하다보니까 이게 한파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다고.]

실내보다 온도가 낮은 베란다에 세탁기 놓고 쓰는 가정은 그만큼 얼기도 쉽습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통돌이 세탁기보다 추위에 더 취약합니다.

[이순재/전자제품 수리전문가 : 일반 세탁기랑 다르게 아래 쪽에 세탁이 끝나면 잔수가 머그컵으로 한 두 컵 정도 남습니다. 그것 때문에 동결이 일반 세탁기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설 연휴 귀성길에 오를 경우 세탁기 배수관 속의 물을 빼고, 급수관도 수도꼭지에서 분리해 놓아야 합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아래 배수 마개를 열어 고여있는 물을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수도 계량기도 고향 가기 전에 계량기 보호용 스티로폼 속에 빈틈없이 헝겊을 채워 놓아야 합니다.

가정이나 상가에서는 이렇게 약간만 물을 틀어놓고 외출해도 동파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을 틀어 놓으면 계량기가 어는 시간이 평소보다 4배이상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재현/국립방재연구원 방재연구실장 : 그 수도요금을 저희가 계산을 해보면 하루에 한 300원 정도가 추가적으로 나오는….]

설 연휴 사흘 내내 강추위가 예보돼 있지만 대비만 잘 한다면 동파사고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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