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로켓 발사체 소유스가 미국 통신 위성 6기를 한꺼번에 우주로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다.
러시아 연방우주청은 6일 저녁 8시4분(모스크바 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미국 통신 위성 '글로벌스타(Globalstar)-2' 6기를 탑재한 소유스-2.1a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저녁 9시 43분 2기의 위성이 로켓 상단인 가속블록과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1분 뒤 나머지 4기 위성도 로켓에서 떨어져 나갔다.
위성들은 모두 정상 궤도인 지구 저궤도에 진입했으며 곧이어 주문사인 미국 위성 전화 사업자 글로벌스타 측의 통제 시스템으로 넘겨졌다.
애초 로켓 발사는 하루 전날 저녁으로 예정됐었으나 발사 2시간을 앞두고 우주기지 상공에서 강풍이 부는 바람에 하루 연기됐다.
이번 발사는 러시아가 미국 글로벌스타사와 체결한 네 차례의 위성 발사 계약 중 마지막 계약에 따른 것이다.
앞선 세 차례의 발사는 지난 2010년 10월과 2011년 7월, 12월에 각각 이루어졌다.
글로벌스타는 네차례 발사를 통해 지구 궤도에 올린 24기의 2세대 위성과 그 이전인 2007년 쏘아 올린 8기의 1세대 위성을 2025년까지 위성전화서비스에 이용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2세대 위성 24기를 추가로 발사하는 계약을 러시아 측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유스 발사는 지난 1일 태평양 해상 우주기지 '시 런치(Sea Launch)'에서 발사된 러시아 주도 로켓 '제니트-3SL'이 발사 직후 추락한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루어졌다.
(모스크바=연합뉴스)
러시아, 미국 위성 6기 탑재 소유스 로켓 발사 성공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