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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취재] 에이젝스 24시, 무대! 살아있다는 것이 행복한 이유

[동행취재] 에이젝스 24시, 무대! 살아있다는 것이 행복한 이유
오랜 시간 기다린 무대...이 무대에 서기 위해 내 온몸을 바쳤다! 온몸이 부서져 버릴 만큼 찬란한 조명이 아니어도, 매진 행렬을 기록 할 정도로 관객이 꽉 차지는 않더라도 이렇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이 순간, 나는 살아있음을 느낀다.

사람들은 쉽게 말한다. “요즘 아이돌 그룹이 너무 많아 누가누군지 모르겠다”고. 물론 오랜 기획과 준비가 아니라 인기에 편승해 인스턴트식으로 쉽게 만들어지는 아이돌 그룹도 있다. 하지만 무대에 서는 그 순간 하나만을 바라보며 10대의 대부분을 음악을 생각하며 연습실에서 보낸, 준비된 아이돌 그룹의 땀마저 평가절하 돼서는 안 된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만나면 춤 연습을 하다가 부상을 당하기도 하고 활동을 할 때는 너무 바빠서 잠이 부족하고 활동을 하지 않을 시기에도 잠잘 시간을 쪼개 연습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얼마나 격하게 춤을 추기에 부상을 당하고 얼마나 연습을 많이 하기에 잠잘 시간도 부족한 걸까.

추위가 너무나 매서워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고 싶지 않았던 지난 26일, 전국의 숨은 팬들을 찾아 약 1,000km의 거리를 이동한 에이젝스의 하루를 함께 했다. 오전 7시부터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손보기 위해 샵으로 향했다. 그리고 두 차례의 공연...그리고 연습! 역시 아이돌 그룹의 24시간은 숨 가쁘게 돌아갔다.

#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 바로 무대!(PM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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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데뷔한 에이젝스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의 이름을 따 그룹 이름을 에이젝스(A-JAX)로 지었다. 형곤, 재형, 효준, 윤영, 성민, 승엽, 승진으로 구성된 7인조 남성 그룹이다.

‘ONE 4 U’ ‘HOT GAME’ ‘2MYX’ 등의 노래를 발표한 에이젝스의 첫 번째 과제는 보다 많은 팬들에게 자신들의 얼굴을 알리는 것이다. 에이젝스는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중의 한 가지가 바로 팬들이 직접 신청한 학교를 찾아가 깜짝 공연을 펼치는 자체 이벤트인 ‘응답하라 에이젝스’를 진행하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에이젝스는 동행 취재를 한 이날 배화여자대학교와 경기도 광명의 인서 중학교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날 에이젝스는 ‘HOT GAME’ ‘2MYX’ 등을 선보였다.

배화여자대학교 대강당, 일곱 남자의 칼 군무에 객석은 여학생들의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에이젝스를 이미 알고 팬심으로 찾아온 이들도 있었지만 친구 따라 쉬는 시간에 공연을 보러 온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눈 앞에 펼쳐지는 에이젝스의 무대를 본 팬들은 “진짜 멋있고 잘생겼다!”에 두 눈 가득히 하트를 그리고 “앙코르!”를 외쳤다. “앙코르!”를 듣고 그냥 돌아갈 에이젝스가 아니다. 강렬한 눈빛으로 앙코르 곡을 선사! 객석의 환호성을 더욱 커졌다. 그래! 이 맛에 가수하는 거 아니겠어!!

# 무대 위에서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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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만큼 다양한 에이젝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때도 없다. 애교쟁이가 돼 각종 애교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하트를 보내달라고 하니 하트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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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짐승남으로 돌변해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이렇게 매력이 많은 친구들이니 좋아할 수 밖에!

# 무대에 오르기 전 스타일 체크는 필수(PM 12: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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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는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샵에서 이미 스타일을 손보고 왔지만 무대에 오르기 전 다시 한 번 체크하는 것은 필수다. “형! 여기 다시 한 번 만져야겠다!”

# “자! 팬들이 많이 와줬다. 더 힘내서 해보자!” (PM 12: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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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르기 전 회사 식구들의 조언도 다시 한 번 새긴다. 이번 무대의 상황, 어느 부분을 더 강조하면 좋을지 미리 체크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는 것이지.

# “악으로 깡으로 에이젝스 파이팅!”(PM 12: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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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온몸을 불살라보자! 이제 무대에 오르기 직전, 기분 좋은 떨림이 온몸을 감싼다. 무대 위에서 믿을 것은 나, 그리고 우리 멤버들뿐. 오늘도 최선을 다해보자. 

다음 편은 바로 이렇게 무대에 서기 위해 에이젝스가 맨얼굴로 샵을 찾은 현장 습격기다. 커밍 순~~

happy@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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