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약을 복용하는 여성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이 약이 턱뼈가 괴사되는 아찔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과 치료를 앞두고 있다면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한민국 중년 여성들!
폐경기가 지난 여성이라면 골다공증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박현례/42세 : 골다공증 예방차원으로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요.]
[채순희/67세 : 나이를 들어서 뼈가 약해질까봐서 약을 먹고 있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가 최근 4년 새 44%가량 증가했습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뼈 속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작은 충격에도 부러지기 쉬운 상태입니다.
폐경기 여성 10명 가운데 4명이 골다공증 환자로,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골다공증 약이 치아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김선종/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 턱뼈라는 거는 특히 왕성한 골대사가 일어나는 지역인데 특정한 골흡수를 유발하는 세포만 억제해가지고 발란스가 깨지게 되니까 이런 일이 생기게 됩니다.]
최근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후 극심한 통증과 출혈이 생긴 60대 여성입니다.
잇몸 뼈가 드러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는데요.
검사결과, 평소 치료를 받던 골다공증 주사제 때문에 턱뼈가 괴사됐습니다.
[김 모 씨/63세 : 골다공증 주사 때문에 턱뼈가 많이 상했다고 해서 많이 놀랐어요.]
턱뼈 괴사가 발생하면 통증을 가라앉히고 뼈의 감염을 억제해 상태가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요.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발치나 임플란트 치료같이 피가 많이 나고 잇몸이 잘 아물어야 되는 치료를 할 때는 미리 약물을 중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는 70대 여성입니다.
다행히 3개월 전부터 골다공증 약 복용을 중단하고 치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최순임/72세 : 부작용 없고, 너무 좋아요, 첫째 열도 안 나고 머리도 안 아프고 귓속도 안 아프고 좋아요. 아무 이상이 없어요. 이도 뺀지 안 뺀지도 모르겠고.]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치과 진료를 받을 경우 신중해야 합니다.
전문 의사와의 상담으로 치료 3개월 전부터 약을 끊거나 다른 성분의 약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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