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감독 정두홍이 이병헌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한 정두홍은 영화 ‘지.아이.조2’ 촬영 차 미국에서 이병헌과 함께 생활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병헌과 미국에서 5개월간 같이 살았다.”고 말문을 연 정두홍은 “이병헌은 혼자 괴로운 일이 있으면 문을 닫고 술을 마신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인터넷에 뭐가 터지면 힘들어하더라. 인터넷을 보지 말라고 해도 쉽지가 않았다”면서 “이병헌은 ‘얼굴도 한 번 본 적 없는데 왜 이런 소릴 들어야해’라며 괴로워했다.”고 설명했다.
정두홍은 “이병헌은 실수나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 이런 일이 터지면 감당 안 된다고 했다. 그럴 때마다 유명인으로서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이병헌을 위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병헌은 영상으로 출연, 정두홍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사진=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