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를린'과 '7번방의 선물'의 흥행 경쟁이 8일 째 박빙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를린'은 6일 전국 18만 9,70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7번방의 선물'은 같은 날 18만 5,265명의 관객을 동원해 '베를린'을 바짝 추격했다.
두 영화의 관객차는 불과 4,437명 차. 스크린 수에 있어 '베를린'(693개)이 '7번방의 선물'(650개)보다 43개 앞서 있는 만큼 관객 차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베를린'과 '7번방의 선물'의 피튀기는 경쟁은 설 연휴가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될 3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누가 밀리지 않고 버티느냐가 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