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차 핵실험을 만류하기 위한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국을 거부한 데 이어, 러시아 상원 의장이 최근 북한 방문을 추진했지만, 북한 측이 이 역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 의장은 최근 북한을 방문해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만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북한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러시아가 지난달 22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동참한 것이 거부 이유로 추정된다고 러시아 외교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북한 방문을 통해 지난해 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경색된 한반도 정세 완화 방안과 북한 경유 가스관 연결 등 남·북·러 3각 협력 사업 등을 협의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지난해 11월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과도 면담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 상원은 지난달 블라디보스토크 APPF 회의 기간에도 남북한 의회 대표단 간의 별도 회담을 주선했지만, 이 역시 북한 측의 거부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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