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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군부대 잇단 방문…안보 강조

<앵커>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요즘 군부대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게 국가안보를 맡기기엔 좀 불안하다는 일각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기 위해서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안보 최일선 지역인 연평도를 방문해 비대위 회의를 갖고, 국가 안보태세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3차 핵실험이라는 도발행위를 중단하라는 한반도 평화안보선언을 채택하고, 소속 의원과 전직 장성 등이 참여하는 평화안보 특위를 구성했습니다.

[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7천만 민족의 생명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또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박 당선인에게 남북 대화 재개와 대북 특사 파견을 촉구했습니다.

회의 직후에는 평화공원을 찾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장병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그제(5일) 원내 지도부가 청주 공군 전투비행단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한 데 이어, 연이틀 안보 행보에 나선 겁니다.

대선 패배 원인 중 하나가 NLL 발언 논란 등 안보관을 둘러싼 보수진영의 공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에는 해군 부대를, 4월에는 육군 전방부대를 찾는 등 매달 안보 행보를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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