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이 이성계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 34회에서 정근(송창의 분)이 정도전(백승현 분)의 수하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근은 자미원국을 조건으로 정도전에게 목숨을 구걸한 것.
하지만 정근의 진짜 속셈은 다른 곳에 있었다. 정근은 이성계(지진희 분)에 대한 원한을 잊지 못한 것.
정근은 “이성계가 내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게 했다. 난 그걸 잊을 수가 없어”라며 “반야야. 너는 어떠냐? 네 아들에게 사약을 마시게 하고 왕실의 핏줄을 신돈의 핏줄이라고 의심했는데 이성계 장군과 떨어져 살 수 있느냐?”라며 반야(이윤지 분)의 의사를 물었다.
그리고 정근은 “두고 보거라. 이성계 집안을 권력의 욕심으로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파멸의 길로 걸어가게 할 것이다”라며 이성계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