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졸업 시즌입니다. 꽃다발 한아름 안겨주고 싶으시겠지만 꽃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졸업식을 앞둔 한 고등학교 앞.
장사진을 이룬 꽃 좌판마다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상인 : (이런 건 얼마예요?) 2만 원이요. (다른 것도 찾아요?) 다양하게 찾으시죠. 프리지어도 찾고….]
1, 2만 원짜리 꽃다발이 주종인데 그다지 풍성하지 않습니다.
[조해미/서울 목동 : 축하 선물로 보내는 거에 비하면 든 건 별로 없잖아요. 사실은….]
꽃값은 크게 오르고, 한 다발에 2만 원이 넘으면 잘 사질 않으니 알맹이가 부실해진 겁니다.
[권영규/양재 화훼공판장 경매실장 : 올해는 특히 유난히 폭설하고 한파가 일찍 찾아오면서 화훼농가들이 재배하는 환경이 아주 나빴습니다.]
지난해 말 전기료 30% 인상도 꽃값 상승의 원인입니다.
꽃은 이렇게 사계절 내내 비닐하우스 재배를 하게 되는데, 겨울엔 난방을 하기 때문에 기름값 상승이 생산단가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장미는 이달 들어 거래 물량이 지난해에 70%도 안 됩니다.
10송이당 가격은 지난해 겨울보다 500원 이상 올랐고, 지난해 여름과 비교하면 4배 넘게 비쌉니다.
잦은 한파와 폭설이 졸업 축하 꽃다발까지도 작아지게 만들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설치환·강동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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