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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소 환자들 간염 집단감염…주사기 반복 사용

중국 보건소 환자들 간염 집단감염…주사기 반복 사용
중국의 한 지방 공공의료기관이 같은 주사기를 환자 여러 명에게 사용해 백여명이 무더기로 C형 간염에 걸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랴오닝성 둥강의 보건소인 사회보험진료부에서 최근 약물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집단으로 C형 간염 증상을 보였습니다.

보건 당국은 조사 결과 지금까지 120명이 C형 간염에 걸린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가운데 상태가 심한 95명을 입원시켰습니다.

이들은 같은 의료기관에서 최근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았고 담당의사는 같은 주사기를 환자 여러 명에게 반복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둥강시 위생국은 문제의 의료기관이 '환자 한 명에게 주사기 하나를 한 번씩 사용하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C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되고 일단 걸리면 대부분 만성으로 변하는데다 간경변이나 간암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당국은 해당 의료기관의 운영을 중단시키고 비용 절감을 위해 주사기를 반복 사용한 의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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