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팬클럽과 함께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다.
지난 2일 첫 방영을 한 이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에서 천재 비리검사 이차돈 역을 맡은 강지환은 팬클럽과 함께 명절을 앞두고 통 큰 기부를 했다.
지난 1월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돈의 화신’ 제작발표회에는 강지환의 새로운 드라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팬들로부터 쌀화환이 도착했다. 이날 강지환이 받은 쌀화환은 무려 1톤에 달했다. 이에 강지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인증샷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 5일, 강지환의 공식 팬 카페 ‘강함사’와 디씨인사이드 강지환 갤러리를 통해 1톤의 쌀화환이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에 기부된 사실이 공개됐다. 강지환의 팬들은 “이번 쌀 화환 기부처는 평소 소외계층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던 배우의 본인 의견을 듣고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차돈 검사와 함께 사회 정의 실현과 따뜻한 사회 건립에 동참하겠다”라는 센스 넘치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 소식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네티즌들은 “강지환씨 팬들까지 정말 센스 짱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이런 따뜻한 소식 너무 반갑네요! 제 마음까지 훈훈해집니다”, “1톤? 대박! 스케일도 검사급” 등과 같은 칭찬의 반응을 보였다.
강지환과 팬들의 기부에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의 모경순 센터장은 “센터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특별히 도움이 필요한 이주여성들을 위해 쌀 기부를 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각 지역 쉼터에 정말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이번 일이 많이 알려져서 많은 분들의 관심이 모아지길 바란다”는 고마움을 전하며 해당 쌀은 이주여성들을 보호하고 있는 이주여성쉼터와 센터에서 소중히 나누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강지환이 출연 중인 ‘돈의 화신’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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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