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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교장관 전화통화…북한 도발 대응 논의

미·중 외교장관 전화통화…북한 도발 대응 논의
존 케리 미국 신임 국무장관은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핵실험 위협 등 국제적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은 양 부장과 상당히 오랜 시간 통화를 했다"며, "경제와 통상, 투자 부문 등에서 미 중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적 발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북한이 국제의무를 어기고 추가적인 행동을 강행했을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규정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2087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양 부장이 이번 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위해 힘쓰겠다는 중국의 태도는 명확하다"며, "한반도 정세가 복잡한만큼 당사국들이 신중한 태도로 비핵화와 동북아의 장기적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지난 1일 취임 선서 이후 한국, 일본 외교장관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의 정상들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며 이른바 `전화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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