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김남근, 김옥준 교수팀은 오늘(6일) 몸속에서 세포 기능을 제어하는 조절물질 가운데 하나인 '마이크로알엔에이(miRNA)'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뇌졸중 발생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뇌혈관이 막힌 허혈성 뇌졸중 환자 678명과 무증상 뇌졸중 환자 373명, 정상 대조군 553명의 miRNA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동맥경화, 혈전 및 혈관생물학 (Arteriosclerosis, Thrombosis & Vascular Biology)' 2월호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뇌졸중 환자에게서 miRNA 돌연변이가 많이 관찰되는 것은 물론 miRNA 종류에 따라 뇌졸중 증상이 다르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miRNA-146a'에 돌연변이가 생긴 환자는 허혈성 소혈관 뇌졸중과 허혈성 대혈관 뇌졸중이 많았으며, 'miRNA-149'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는 허혈성 소혈관 뇌졸중만 발병률이 높았다.
또 miRNA-146a와 miR-149에 동시에 돌연변이가 생긴 경우는 '무증상 뇌졸중' 발병률이 높았습니다.
김남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이용하면 앞으로 뇌졸중 치료법이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돌연변이 마이크로RNA가 뇌졸중 일으킨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