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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교육비 5.4% ↓…1인 월평균 23만6천원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사교육비 규모와 학생 1인당 사교육비 모두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고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 학부모 4만 4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학부모가 지출한 전체 사교육비는 19조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1년 전보다 5.4% 줄었는데, 물가를 고려하면 10%나 감소한 수치입니다.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23만 6천 원으로, 1년 전 24만 원에서 1.7% 줄었습니다.

이렇게 사교육비 규모가 줄어든 것은 초등학생의 사교육비 지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생의 전체 사교육비는 1년 전보다 14% 감소했고, 학생 1인당 사교육비도 전년 대비 9% 줄었습니다.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사교육비가 증가했습니다.

중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는 27만 6천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3% 늘었고, 고등학생은 한 학생당 22만 4천 원을 지출해 2.8% 증가했습니다.

과목별로는 모든 과목의 사교육비 규모가 감소했지만, 수학만 2% 증가했습니다.

교과부는 사교육을 부추기는 특목고 입시를 개선하고 방과후학교를 활성화한 것이 초등학생의 사교육비 지출을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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