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이나 코막힘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특히,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엔 이런 비염환자들이 급증하는데요.
예방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는 비염 환자들에게 최악의 적입니다.
특히 난방을 한 채 집이나 사무실 문을 꽁꽁 닫아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김순자/62세 : 겨울철에 환기를 시키는데 추우니까 잠깐잠깐 시키죠.]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서 오염되면 코 막힘이나 콧물, 또 재채기와 같은 증상이 악화됩니다.
[박철언/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실내에서 창문을 꼭꼭 닫고 생활하게 되는데, 따라서 환기가 안 되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정체되고 오염이 됩니다. 따라서 실내에는 세균이나 박테리아 곰팡이 균이 서식이 증가하게 되고 또한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이 증가하게 돼서 겨울철에는 비염이 악화가 될 수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비염을 앓고 있는 20대 남성입니다.
겨울이면 끊임없이 흐르는 콧물 때문에 휴지를 달고 살았는데요.
검사 결과, 콧속이 심하게 휘어 있는 만성비염환자입니다.
[김용성/28세 : 밥 먹을 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숨 막히고 코가 막힌 상태로 밥을 먹으니까 밥을 먹는데, 숨도 입으로 쉬어야 되니까 그게 제일 힘들었고요. 운동할 때도 원래 컨디션만큼 못 하면 좀….]
비염은 콧속 점막의 만성적인 염증상태로,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염은 빨리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비염이나 중이염, 또 천식 같은 합병증과 알레르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아와 같은 경우는 얼굴이 길어지고 턱이 튀어나오는 아데노이드형 얼굴이 될 수 있고요. 또한 구강이나 치아의 발달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또한 성격발달에도 영향을 미쳐서 ADH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같은 그런 질환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비염은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는데요.
알레르기가 원인이라면 원인을 피하는 회피요법과 약물, 또는 면역치료를 받게 됩니다.
또, 콧속이 휘어지거나 비대한 해부학적 문제가 있다면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요.
김용성 씨는 비강구조의 이상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코로 숨 쉰다는 게 되게 소중한 거구나라는 걸 느끼고요. 그 다음에 되게 시원시원한 느낌 있잖아요. 겨울에 찬바람 불어도 코로 찬바람이 들어와도 시원한 그 느낌 되게 좋거든요.]
비염 환자는 외출 후에 손을 깨끗이 씻고, 먼지나 담배 연기, 또 매연과 같은 원인을 피해야 하는데요.
무엇보다 실내 공기가 오염되지 않도록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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