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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추돌로 차량 화재…밤사이 사고 잇따라

<앵커>

서울 강변북로에서 승용차 2대가 부딪히면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술 취한 50대 남자가 차량 밑에 깔리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원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염에 휩싸인 차량에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쏘아댑니다.

어젯밤(5일) 11시 반 쯤 서울 강변북로 한강시민 공원근처에서 승용차끼리 추돌하면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아반떼 차량 운전자가 앞을 제대로 보지 않고 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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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쯤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사거리 근처에서 달리던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나 700만 원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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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잡아 당겨봐.]

소방대원들이 차 밑에 깔린 사람을 꺼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서울 구로동에 있는 고가도로 아래에서 55살 김 모 씨가 승용차에 치면서 손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김 씨가 바닥에 누워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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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10분쯤에는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청소 차량이 충돌하면서 청소차에 타고 있던 근로자 2명이 크게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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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화재도 있었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경남 진영읍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나 작은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57살 김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안방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김 씨 부인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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