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위조 신용카드로 명품 '싹쓸이'…백화점도 당했다

<앵커>

외국인 일당이 위조된 신용카드와 여권으로 수억 원의 물건을 사다가 붙잡혔습니다. 특급 호텔과 백화점도 너무 쉽게 뚫렸습니다.

안현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외국인 남성이 태블릿 PC를 고르더니 신용카드와 여권을 건네줍니다.

계산이 끝나자 물건을 받아 넣고는 바로 떠납니다.

하지만, 신용카드와 여권 모두 위조된 것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인 G 모 씨 등 일당 6명은 해외에서 복제한 신용카드 200장을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이들은 이 복제 카드로 귀금속과 전자제품, 명품 가방 등을 3억 6천만 원어치나 샀습니다.

[I 모 씨/피의자(터키인) : 나의 신용카드를 쓰는 것과 똑같았습니다. 결제 과정이 평소랑 다를 것 없었고 무사 통과됐습니다.]

특급 호텔 내 귀금속 판매점, 백화점도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우리나라 신용카드 가맹점은 대부분 비밀번호를 묻지 않고 마그네틱 카드용 단말기를 쓰기 때문에 이들은 위조 카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전원 구속하는 한편, 비슷한 수법으로 위조 해외 신용카드를 국내에서 쓰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