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지도자들이 유로화 강세에 대해 잇따라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5일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연설을 통해 유로화가 '비정상적으로 변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차원의 환율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유럽1 라디오방송 등 프랑스 언론이 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단일통화권역이라면 환율정책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제의 실상과 맞지 않는 환율에 종속되고 만다"며 유로화 가치가 시장의 변덕스런 움직임에 맡겨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피에르 모스코비시 재무장관은 4일에 이어 5일에도 환율 문제를 거듭 거론했다.
모스코비시 장관은 유로화의 가치가 다른 주요 통화에 비해 상승하고 있는데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스코비시 장관은 유로화 상승에 대해 공세적인 조치를 취하기보다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휴일인 지난 3일에도 "유로가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강세이며 어떤 측면에서는 너무 강세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랑스는 유로가 강세를 보이면 수출이 약화되면서 가뜩이나 위축된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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