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미국 출국 "새 앨범은 4월…안무도 수정"

싸이가 한국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면서 말이다.

4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 기후 관계로 한국에 도착해 잠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던 싸이는 5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했다.

잠시 취재진들과 만난 싸이는 새 앨범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싸이는 4월께 새 앨범이 나올 것 같다고 밝히며 춤을 수정했다고 전했다.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전 세계인들에게 전수했던 싸이는 앞서 ‘스포츠춤’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던 것에 대해 그 ‘스포츠춤’이 ‘말춤’보다 약해 재수정했다고 말했다.

또 뮤직비디오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마음이 영화 ‘투캅스2’를 만드는 강우석 감독의 마음과 같다며 특유의 유머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다시 미국으로 떠난 싸이는 8~9일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 살바도르 시를 방문해 카니발 축제에 참석하고 25일에는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3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될 ‘퓨처 뮤직 페스티벌 아시아 2013’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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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