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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37% "절대 비밀"…9% "부모 돕겠다"

<앵커>

로또 1등 당첨의 행운을 거머쥔 사람들에게 당첨된 사실을 누구에게 말할 거냐고 물었습니다. 배우자라는 대답이 제일 많았지만 가족에게조차 절대 비밀이라는 답도 40%에 가까웠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로또 가게는 항상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전동운/서울 면목동 : 가방 속에 넣고 다니면 어딘가 좀 기분이 좀 좋아질 때 있어요.]

[이현종/서울 상계동 : 뭐 인생역전 본다고 생각하고 그냥 사는 거죠.]

그런데 814만 분의 1이란 확률을 뚫고 실제로 1등에 당첨된다면, 누구와 가장 먼저 기쁨을 나눌까.

나눔로또 측이 지난해 1등에 당첨돼 당첨금을 받으러 온 161명에게 물었습니다.

40%는 배우자에게 먼저 말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자식, 친척, 친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런데 배우자든 누구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무려 37%나 됐습니다.

2011년 조사 때보다 10%P나 늘었습니다.

[신현민/서울 잠실동 : 목돈이 생기면 돈이 들어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탐을 내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위협감 있는 뉴스들도 있었잖아요.]

재테크를 하거나 빚을 갚는 등, 당첨금을 자신에게 쓰겠다는 경우는 85%에 달했습니다.

부모나 가족을 돕겠다는 경우는 9%로 2년 전보다 절반으로 줄어서 각박해진 세태를 엿볼 수 있게 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광하, VJ :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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