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전국 또 눈…6일 오후부터 다시 추워져

<앵커>

오늘(5일) 밤에는 전국에 또 눈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리고 눈이 그치는 내일 오후부터는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온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지더니 오후들어 서해안부터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울·경기 지방에도 약한 눈이 날리고 있고 밤이 되면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도 많아서 내일 오전까지 서울을 비록한 중부와 전북, 경북내륙에는 3에서 8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특히 강원영서 중남부와 산간에는 최고 10cm 이상의 큰 눈이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밖의 지방에도 적게는 1cm에서 많게는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남아 있어 빙판길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눈이 그칠 내일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 아침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기온이 대부분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매서운 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설 연휴까지 한파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수도관 동파와 같은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