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빅토르 안의 역습! 안현수 짜릿한 우승 장면

러시아 남자 계주 우승 이끌어…소치올림픽 강력 라이벌

<앵커>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계주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제는 안현수가 아닌 '빅토르 안' 이름으로 내년 소치올림픽까지 우리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안현수는 두 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주자로 나서 빠르게 코스 안쪽을 파고들었습니다.

순식간에 3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또 한 차례 안쪽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절묘한 코너워크로 선두 자리를 꿰찬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 손을 불끈 쥐었습니다.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으로 러시아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안현수는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을 제치고 1,000m에서 두 차례 1,500m에서 한 차례 금메달을 땄습니다.

14개월 전 귀화한 이후 꾸준히 몸을 만들고 기량도 회복해, 1년 뒤 소치올림픽에서도 우리팀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빅토르 안/러시아 쇼트트랙 대표 :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소치 올림픽에서의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여자 1,000m에서는 박승희가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