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동차 '쾅!' 항공기 '미끌'…잇단 폭설 사고

<앵커>

밤새 내린 폭설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고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일(5일) 밤부터 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새벽 4시쯤 서울 한남대교에서 택시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난간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57살 고 모 씨가 다쳤고 차량 엔진 쪽에서 불이 나 1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아침 8시쯤엔 서울 망우동에서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눈길을 빠져나가기 위해 가속페달을 계속 밟아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겁니다.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보험사 신고 창구엔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하루 사이 접수한 긴급 출동 요청이 1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평상시 5만 3천 건의 2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폭설이 집중된데다 어제 오전 날씨가 좋아 차를 몰고 외출했던 시민들이 미처 눈길을 대비하지 못해 사고가 빈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사고뿐 아니라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김포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폭설 때문에 시야가 흐리고 활주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193명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또, 폭설로 인해 경기지역 일부 초등학교가 휴교했고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유치원과 학교 대부분은 등교 시간을 1시간 늦추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