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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개회…정부조직안·쌍용차 등 논의

<앵커>

여야가 오늘(4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비롯해 각종 법안 처리에 나섭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간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임시국회 일정 안건을 처리하고 2월 국회 활동을 시작합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의 골격인 정부조직 개편과 쌍용차 문제, 그리고 새 정부 각료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이 주요 현안입니다.

특히 가장 시급한 현안은 현재 15부 2처 18청의 정부조직을 17부 3처 17청으로 개편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입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여야 각각 3명씩 참여하는 6인 협의체 첫 회의를 갖고 정부조직 개편 조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 진영 정책위의장은 정부조직개정안의 요지와 취지를 설명하고 야당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새 정부 출범에 협조하겠지만, 따질 건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도 오늘 오후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외교통상부의 통상기능 이관 등에 대해 부정적이고, 민주통합당은 방송정책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넘기는 것 등에 대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는 14일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 법률안 37건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협상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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