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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커밍아웃한 지 13년…후회한다"

홍석천 "커밍아웃한 지 13년…후회한다"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후회한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홍석천은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했다.

홍석천은 요즘 자신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이 있다며 성소수자들을 위한 상담가가 되어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밤잠까지 설칠 정도로 아픔을 나누는데 힘을 쏟고 있다며 커밍아웃한지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한 편견과 오해에 대한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자신이 가장 외롭고 암흑 속을 헤맬 때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에서조차 편견으로 인해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는 것. 홍석천은 “신마저도 나를 버렸다”는 느낌에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홍석천의 이야기는 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힐링캠프’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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