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성 위구르 자치구에 홍수가 나서 100여 가구가 대피했습니다.
주택가 사이로 물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 기온이 지나치게 낮다 보니 급류 주변에 뿌옇게 김이 서려 있는 거 보셨죠.
집에 있던 주민을 급하게 옮기느라 양말도 채 신기지 못했고, 당국은 주민들을 대피시키느라 아주 부산한 모습이었습니다.
반바지 차림에 양말도 신지 않고 옮겨지는 주민이 보이고 있고, 슬리퍼에 찬 물이 급히 얼어붙을 정도로 얼마나 춥고 무서웠을지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다행히 대형 사고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