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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본 포경선에 "영해 침범마라" 경고

호주, 일본 포경선에 "영해 침범마라" 경고
호주 정부가 일본 포경선의 자국 영해 진입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3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최근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진입해 조업한 일본 포경선 쇼난마루 2호에 즉시 EEZ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토니 버크 호주 환경부 장관은 "일본 포경선의 호주 영해 조업은 결코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며 "쇼난마루 2호에 즉시 호주 영해를 떠날 것을 요구했으며 도쿄 주재 호주대사관을 통해서도 이 같은 입장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쇼난마루 2호는 호주 정부의 이 같은 경고를 무시하고 조업을 계속하고 있는 상태라고 일본 포경선들을 감시하고 있는 미국 해양동물보호단체 시셰퍼드(SS)는 전했다.

일본 포경선들의 고래잡이 활동을 둘러싼 호주와 일본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본은 '연구 목적'임을 내세워 주로 북반구의 겨울철인 1~2월에 호주 영해 인근에서 포경 작업을 해왔으며, 오래 전부터 포경을 강하게 반대해 온 호주는 이를 계속 문제 삼았다.

호주 정부는 고래잡이가 연구 목적이라는 일본 정부의 해명을 믿지 않고 있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시드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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