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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준비하면서 외자유치도 '박차'

북한, 핵실험 준비하면서 외자유치도 '박차'
북한이 핵실험을 위협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외국기업에 대한 세부세율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외자 유치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 외자유치기구인 합영투자위원회의 베이징사무소인 '조선투자사무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투자기업과 외국인들에 대한 소득세율, 교역세율, 자원세율 등을 담은 세금제도를 공개했습니다.

이 투자법규에 따르면 북한에서 경영활동을 하는 외국기업 소득세는 결산이윤의 25%지만 북한이 지정한 특정한 '장려항목'에 투자한 기업은 최대 10%까지 감면을 받습니다.

또 '장려항목'에 10년간 투자한 기업은 이윤이 발생한 해부터 3년간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조선투자사무소는 특히 건설, 교통운수, 전력 등 '국가요구' 따른 투자와 재투자, 북한 내에서 판매하는 소비품목 등에 대해서는 세금을 전액 또는 일정 부분 환급하거나 감면하는 정책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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