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권 발급건수가 8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외교통상부와 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여권 발급건수는 전년보다 7.6% 감소한 307만 5000건에 그쳤습니다.
이는 2004년 273만 9000건 이후 최저치입니다.
연간 여권 발급건수는 외국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외환위기 등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거의 매년 늘어왔습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위기의 영향에다 여권 보급이 이미 상당 수준 진척된 가운데 2005년 유효기간 10년짜리 여권이 등장하는 등 구조적인 요인도 여권 발급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여권 발급 때 부과되는 준조세 성격의 국제교류기여금이 줄면서 이를 주 수입원으로 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기금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한때 2800억 원에 달한 국제교류재단의 자산은 1600억 원대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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