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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오노 옛 '앙숙'도 스페셜 빙판 한자리

<앵커>

스페셜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 왕년의 스타들이 함께 출전해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빙판을 누볐습니다. 악연이 있는 김동성 선수와 오노 선수도 함께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빙판의 전설들이 소개될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한 계주에서 이들은 현역 못지않은 빠르고 부드러운 스케이팅으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왕년의 스타들과 함께 뛴 장애인 선수들도 더욱 힘을 냈습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판정 파문의 주인공 김동성과 오노는 다른 조에 편성돼 재대결은 이뤄지지않았습니다.

김동성은 후배 성시백과 함께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을 패러디한 제스처를 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노와 김동성은 기자회견에서 서로에 대한 발언을 삼갔습니다.

[김동성 : 한 얼음판에 은퇴한 선수들이 선후배가 다같이 모여서 봉사를 하고 이렇게 좋은 추억을 쌓아 갔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폴로 안톤 오노 : 우리 모두가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스페셜올림픽의 통합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왔습니다.]

올림픽 4관왕 출신인 전이경은 10살 후배인 올림픽 2관왕 고기현과 레이스를 펼쳐 추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어제(1일)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따냈던 현인아는 777m에서도 제일 먼저 골인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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